▲ 강진소방서 소방대원과 전통시장 상인 등이 모의 화재 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 사진=강진소방서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소방서(서장 윤강열)는 병영면 소재 전통시장인 병영5일장 내에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신설하고 주변 상인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 및 홍보를 실시했다.

비상소화장치는 옥외소화전과 호스릴, 관창 등으로 구성돼 있는 일체형 소방시설로, 최근 경북 울진 등 동해안 산불 화재에서 피해 확산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전통시장 등 소방차량 진입곤란(불가) 지역에 설치돼 화재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강진읍내 오감통시장에 이은 이번 병영5일장 내 호스릴비상소화장치 설치는 전통시장 화재발생 시 주민 스스로 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진화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재 강진소방서 현장지휘단장은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은 초기 화재진압과 소방 활동에 매우 중요한 시설로 불법 주·정차와 물건 적치 등 불법행위를 근절해 화재 시 즉시 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기적인 사용법 교육 등 소방훈련을 통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