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보증씨수소 2019년 1호에 이어 2호에 도전
| ▲ 강진원 군수가 지난 16일 강진읍 녹색목장을 방문해 노민섭 대표와 후보씨 숫소에 선정된 한우를 살펴 보고 있다. / 사진=강진군 제공 |
[강진=정찬남 기자]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16일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 2022년 당대검정 후보씨숫소(KPN1738)에 최종 선발된 강진읍 녹색목장을 방문해 노민섭(52세) 대표를 격려했다.
강진원 군수는 노민섭 대표에게 강진군 한우농가의 선도적 역할 당부와 한우개량 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강진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관내 육종농가와 함께 우리지역 맞춤형 한우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사육기술 전파를 통해 1등급 이상 출현 율을 높이며 우량송아지를 생산해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노민섭 녹색목장 대표는 건국대 축산학과 졸업 후 29년간 한우 사육업에 종사해 현재 373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보증씨숫소(KPN1410)를 강진군 1호로 배출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 보증씨숫소 선발 후보 씨숫소(KPN1738)를 배출했다.
한우 보증씨숫소(KPN / Korean proven bull's number)는 대한민국 숫소를 대표해 정액을 공급하는 종모우로서 전국에 분포된 숫소 중에서 보증씨숫소로 최종 확정되기까지 5년 이상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는 매년 전국 한우육종농가 후보 씨숫소 중에서 한우능력검정 결과에 의해 단계별로 엄선·확정한다.
현재 전국에서 102농가가 육종농가로 선정돼 후보 씨숫소를 사육하고 있으며, 평균 100여 두가 선발돼 관리 운영되고 있다. 강진군 관내에는 3농가가 한우 육종농가로 선정돼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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