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전날 전남 장흥 토요시장을 찾아 지지자들 앞에서 윤 후보를 겨냥해 "무능·무식·무당의 3무"라면서 "‘3무’는 죄악"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누군가 저한테 ‘3실 후보’라고 했는데 첫째는 실력, 둘째는 실천, 셋째는 실적"이라면서 "국정은 몇 달 벼락치기 공부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후보가) 다른 사람을 불러다 (국정운영을)시키겠다고 하는데 자기가 실력이 있어야 실력 있는 사람을 골라낸다"며 "국가 책임자가 무능한 건 범죄"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무슨 이상한 스승님 찾아다니면서 나라의 미래를 무당한테 물으면 되겠나"라면서 "국가의 운명을 놓고 내용을 알지도 못하고 그냥 동전 던져서 운명에 맡기듯이 국가 정책을 결정하면 이거야말로 불안하고 나라를 망칠 수 있는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3무의 원조는 진작부터 이(재명) 후보였다"면서 "무법·무정·무치"라고 받아쳤다.
김 대변인은 "‘티끌만큼 걸리면 태산같이 처벌받았다’는 이 후보 사전에 반성이란 없는 듯하다"며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대통령 후보에게서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특히 "어버이날 새벽 벌어진 강동구 모녀 살인사건. 조카가 자행한 극악한 범죄에 희생당한 피해자 가족에 단 하나의 공감 능력이 있었다면 2심까지 ‘심신미약’을 외치며 ‘감형’에 올인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원주민 피눈물 흘리게 한 대장동엔 단군 이래 최대 공공이익 환수라 하고, 약자를 짓밟은 조폭 변론에는 조폭인지 몰랐다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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