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쌍책면 관내 등산로 풀베기 구슬땀

    영남권 / 이영수 기자 / 2025-09-10 15: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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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쌍책! 옥전고분군 자부심 담아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 쌍책면 청년회(회장 김기철)와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전삼환)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관내 주요 등산로에서 풀베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은 무성하게 자란 잡풀로 인해 등산객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됨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두 단체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활동 구간은 옥전고분군에서 시작해 재넘어골로 이어지는 등산로와 이책골 체험휴양마을에서 함박산으로 연결된 등산로로, 평소 관광객과 주민들이 자주 찾는 구간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합천 옥전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과 맞물려 지역 사회단체가 자부심을 가지고 내방객과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쌍책면 청년회와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매년 등산로 정비와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지키고 주민과 탐방객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세계문화유산 옥전고분군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난 만큼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역의 자랑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쌍책면장은 “지역 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관내 주요 등산로와 문화유산 주변이 한층 쾌적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소공원 등 지역 환경을 정비해 내방객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쌍책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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