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원 강진군수(사진, 가운데)가 지난 14일 강진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강진군 농업인 한마음 대회에서 이형배 행사 추진위원장(강진군농업인학습단체연대회의장), 주만종 한국농촌지도자전라남도연합회장, 박영희 한국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장, 김향숙 한국여성농업인전라남도연합회장,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참여단체 회원 등과 함께 개막을 알리는 시작 버튼을 누르고 있다. / 사진=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 관내 농업인들이 올 한해 농사를 마무리 하고 휴식기를 맞이한 가운데 지난 14일 강진군실내체육관에서 ‘희망찬 농업 창조의 新강진! 우리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2022년 농업인 한마음대회”에서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 6개 농업인 학습단체연대회(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귀농인협의회, 후계농업경영인회, 4-H본부·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진원 군수, 김보미 의장, 주만종 한국농촌지도자전라남도연합회장, 박영희 한국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장, 김향숙 한국여성농업인전라남도연합회장 등 내빈과 참여단체 회원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형배 행사 추진위원장(강진군농업인학습단체연대회의장)은 “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기후변화 등 급속한 농업환경 변화에 함께 대응하고 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 증진을 위해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사를 통해 “농업·농촌이 어려운 가운데도 농업현장에서 노력하고 계시는 강진군 모든 농업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된 농사일에 지친 농업인분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전 행사에는 성전면 여성학습단체회원들이 준비한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바이올린, 플릇 연주를 통한 퓨전음악 공연, 강진합창단 공연과 우수농업인 시상 및 개회식,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우수 품종 전시와 특성을 홍보하며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농업전문가 상담부스를 운영, 우수 농·특산물과 한우 시식회 등 강진 농축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 정신건강 증진, 응급처치 교육과 파크골프 시타, 네일아트, 색조화장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농사로 지친 농업인들이 재미를 느끼고 힐링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