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무속 논란’ 악의적 프레임 씌우는 시도 성공 못할 것”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2-01-25 11: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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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취록 이미지 손상 입었지만 지지율에 영향 없을 것”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무속 논란’과 관련해 25일 “악의적 프레임을 씌워 타격을 가하려는 시도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류의 이야기를 민주당은 선거 때마다 했는데 자신들이 생각하는 나쁜 모습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자꾸 뒤집어씌우려는 경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결정적으로 근거가 있거나 입증되지 않는 것을 가지고 마치 삼인성호라고 해서 세 사람 혓바닥이 호랑이도 만든다는 것처럼 계속 떠들면 실제로 국민들이 그렇게 가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과거 김대업 사건 이후 그런 부패 사건이 있었다면 그때 당시 국민들은 속았지만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생태탕 논란 등도 크게 표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게 바로 민주당에서 생각하는 선거의 프레임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건희 녹취록’이 대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당연히 없는 것이 훨씬 낫고 이미지에 손상을 입힌 건 사실이지만 지지율에 어떤 변화가 있느냐를 본다면 유권자 선택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게 역사적으로 항상 증명됐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가 악의적으로 접근하고 유도해서 어떤 말을 하게 하고 그것을 공개적으로 터뜨려 망신주고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결정하는데 판단하진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진법사'라고 불리는 전 모씨가 김건희씨가 대표로 있는 코바나컨텐츠의 '고문' 직함을 받았던 것에 대해서는 “직원이 2~3명 정도 있는 기획회사라는데 그런 회사의 고문이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며 “그런 사람들이 행세하려고 하니까 명함을 만들어줬던 혼자 팔고 다닌 것인지 이런 것 하나 가지고 모든 이야기를 덮어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북 봉화에 현불사라는 절이 있는데 설송스님이라고 계셨다. 그 분이 김대중 대통령 당선을 맞혔다고 해서 동교동계 정치인들은 거기를 거의 성지처럼 생각하고 나중에 한화갑 전 대표께서도 대선 출정식 하면서 현불사 설송스님을 모셔놓고 식을 하기도 했다”며 “지금도 김대중 대통령에 관한 여러 가지를 비석으로 새겨봤는데 그분을 저도 한 번 만나봤는데 별로 미덥지 않더라. 이런 것이 그렇게 대단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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