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36억 투입 이상기후 등 농작물 피해 지원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3-09-10 11: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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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재해보험ㆍ시설분야 예산 30억 편성

    재해복구비 6.5억···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확대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농자재 값 상승과 지속적인 강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영농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업 분야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우선 올해 잦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부터 농가의 영농부담 경감을 위해 벼, 콩 등의 작목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및 농업시설분야에 29억9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폭우와 강풍으로 도복 등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6억5000만원의 재해복구비를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지속적인 노동력 투입이 요구되는 원예·특작분야에는 장기성 필름 지원, 일반필름 지원, 각종 지원 단가 상향으로 농가의 초기 시설 투자비 부담을 완화했다.

    기존 20~75세 여성 농어업인들에게 20만원씩 지원되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군비를 추가해 76~85세 여성 농어업인들에게 10만원씩 확대 지원하고 있다.

    특히 벼농사의 영농 비용 부담을 줄이고 소득 보전을 위해 벼 경영안정자금 81억원과 공익수당 51억8600만원을 8643농가에 지원했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육묘단계에서부터 육묘지원사업비 14억2000만원 지원, 새청무 벼 3000ha 계약재배 추진 등 고품질 쌀 생산 사업비 18억8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쌀 판매 확대를 위해 강진쌀 평생고객 확보 택배비 지원사업, 쌀 소포장지 제작비 지원사업 등 4억7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2024년부터 물류비 지원을 통해 제주도까지 쌀 판매 시장 개척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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