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4명이 재해석한 전통 공예 6종, 크라우드펀딩 목표 186%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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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관광과) 2026년 문화도시 안성-한경국립대 협력사업 성과발표회. |
[안성=오왕석 기자] 안성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인「2026년 상반기 대학협력 창작인재 순환사업」의 첫 주자, 한경국립대학교 사업팀의 성과발표회를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경국립대 전공 대학생 34명과 안성 문화장인이 참여한 브랜딩 프로젝트(‘길이길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김찬기 한경국립대 총장, 유선욱·최지현 인문융합공공인재학부 교수와 GCN-RISE사업단 등 총 45명 내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경국립대 문예창작미디어콘텐츠홍보전공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살려 안성 문화장인의 공예품을 현대적인 콘셉트로 재해석하고 스토리텔링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천연염색 스카프&손수건(명장 장경애), ▲방짜유기 싱잉볼 술잔 세트(장인 이윤정), ▲뚝딱! 도깨비 클리커 키링(장인 김치호), ▲화답 노리개 키링(장인 서혜지), ▲유기 꽃빙수 그릇(장인 김수영), ▲미니화병 4종 세트(명장 최상섭) 등 총 6건의 협업 브랜드를 선보였다.
청년들이 주도한 브랜딩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대중성을 검증받았다. 지난 6월 18일 기준 총 펀딩액 약 1150만원을 기록하며 목표 대비 평균 달성률 186%를 기록했다.
특히 천연염색 스카프&손수건은 452만원의 펀딩액을 모았으며, 방짜유기 싱잉볼 술잔 세트는 목표 대비 545%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통공예가 현대 소비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데이터로 입증했다.
안성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쌓은 실무 경험과 포트폴리오를 지역 자산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단순한 수업 운영을 넘어 역량이 검증된 청년들을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로컬 콘텐츠 기획자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펀딩 종료 이후에도 온·오프라인 유통을 지원하고, 향후 유관 부서와 협력해 지역 문화산업 분야의 취·창업 연계 및 청년 정착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발표회는 대학 교육이 교실을 넘어 실제 상품 개발과 시장 검증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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