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보은산 일대 멧돼지 퇴치 활동 지속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2-12-07 12: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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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기 1회, 사냥개 활용한 퇴치로 주민불편 최소화
    9월 멧돼지 8마리 포획, 멧돼지 출몰 위협 당분간 해소

    ▲ 강진군 멧돼지 포획단이 지난 5일 강진 보은산 멧돼지 포획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강진 보은산 등산객들을 위협했던 멧돼지가 지난 9월 8마리가 포획돼 현재는 출몰이 뜸한 상태지만 또 다시 출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멧돼지 포획활동은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전남 강진군은 분기당 1회 사냥개를 활용한 멧돼지 퇴치활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하되 멧돼지가 지속적으로 발견될 경우 총기사용 포획활동도 추진키로 했다.

    총기를 사용한 포획 활동의 경우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고, 포획 기간 동안 입산통제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냥개를 활용한 퇴치활동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멧돼지 포획단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원 9명과 사냥개 6마리를 동원해 보은산 등산로 주변을 지난 5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순찰하며 멧돼지 퇴치활동을 전개했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김용철 회장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주기적으로 순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니 주민들께서는 안심하고 보은산 산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보은산에서 멧돼지를 목격하면 즉시 군으로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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