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완주 참여자에 기념품
광주시, 광주광역치매센터, 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치매愛(애) 희망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을 걷기운동을 통해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 예방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장소에서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자치구별로 ▲동구 푸른길분수공원 5월12일 오전 10시~낮 12시 ▲서구 풍암호수공원 5월3일 오전 10시~낮 12시 ▲남구 물빛근린공원 5월10일 오전 10시~낮 12시 ▲북구 문화근린공원 5월2일 오전 10시~낮 12시 ▲광산구 경암근린공원 5월9일 오전 10시~낮 12시에 열린다.
행사는 치매예방체조, 바르게 걷기 방법 및 근력강화 운동법 안내, 코스 걷기 등으로 진행되며, 걷기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시는 2017년 9월 치매국가책임제 도입 이후 5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역사회 치매환자 및 보호자들이 거주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 및 예방 ▲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위생소모품)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 ▲치매환자 쉼터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 ▲배회노인 실종예방 지원 ▲치매안심마을(17곳) 운영 등 치매환자의 돌봄과 가족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다양한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광주광역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1만7446명(치매환자 등록관리 1만1654명ㆍ선별검사 13만4305건ㆍ진단검사 7620건ㆍ감별검사 3371건ㆍ조호물품 제공 3만4373건ㆍ사례관리 3374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치매환자는 2만2228명(10.2%)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출산율 저하와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환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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