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서울 마포구, 새 관광산업 ‘마포시티투어’ 운영

    기획/시리즈 / 박준우 기자 / 2022-05-12 13: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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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공원·문화비축기지등 명소 한바퀴··· 곳곳에 마포의 옛 이야기 가득
    매주 화~일요일 1日 2차례 운영··· 토요일 야간코스도
    한국영화박물관·망원시장등 6곳 일주··· 이용료 1만원
    서울함공원선 도슨트·세일러복 체험·버스킹공연 선봬
    ▲ 관광해설사가 문화비축기지에 도착한 마포시티투어 관광객들에게 관광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평소 자주 가던 곳이라도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해설가와 함께하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새롭고 다양한 즐길거리도 있다면 금상첨화다.


    서울 마포구가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관광 사업 '마포시티투어'를 운영한다.

    마포시티투어는 관광해설사와 함께 마포의 대표 관광지를 돌아보는 테마형 관광 상품이며, 주간 코스(인사이드마포)와 야간코스(夜밤투어)로 운영된다.

    오는 9월30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투어는 매주 월요일과 추석연휴(9월9~12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단돈 1만원(야간 5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매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하는 시티투어'를 편성해 마술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버스'를 통해 재즈와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을 제공한다.

    이에 <시민일보>는 마포시티투어의 다양한 경유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주간코스와 야간코스

    마포시티투어는 주간코스와 야간코스로 나뉜다. 먼저 주간코스는 경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4시간씩 운영된다.

    총 6곳을 경유하는 코스다. 하늘공원을 시작으로 문화비축기지→한국영화박물관→망원시장→서울함공원→공덕시장 등을 거쳐 진행된다.

    야간코스는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2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야간 코스의 경우 총 5곳을 경유하는 코스로 구성돼 홍대입구를 시작으로 하늘공원→서울함공원→경의선숲길→공덕시장으로 이어지는 야경 명소를 관람할 수 있다.

    ■ 하늘공원 


    ▲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하늘공원. (사진제공=마포구청)

     

    마포시티투어의 첫 시작이 진행되는 곳인 만큼 하늘공원은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난지도에서 제일 높은 위치에 자리한 공원으로 하늘과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해 하늘공원이라고 불리고 있다.

    하늘공원의 정상에 올라 전망을 보기위해서는 총 291개의 하늘계단을 올라야 한다. 직접 걸어 올라가거나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는 등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오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길거리다.

    이후 정상에 도착하면 전망을 즐김과 동시에 전문 해설가로부터 전망대의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 문화비축기지

    하늘공원에 이어 다음 도착지는 문화비축기지며, 이곳은 석유를 비축했던 공간을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기존의 유류저장 탱크가 공연장과 강의실로 탈바꿈 했으며, 축구장 22개 크기의 넓은 부지에 문화마당을 만듦으로써 공연과 전시, 강연회 등이 개최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일정에 따라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되는 전시회 또는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된다.

    ■ 한국영화박물관

    한국영화박물관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한국영화를 보다 ▲애니메이션 및 영상의 원리 ▲박물관 속 소극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화의 역사를 알 수 있고, 영화에 실제 사용된 소품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아울러 박물관 정문 앞에 위치한 '스타파크'에서는 영화배우와 가수 등의 손 도장에 손을 대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 망원시장

    사람이 여행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단연코 먹는 행위, 먹는 재미다. 망원시장에 도착하게 되면 30분간 자유롭게 시장을 돌아다니며, 닭강정, 고로케, 손칼국수 등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망원시장의 경우 100% 가격표시, 100% 카드결제시스템 도입 등으로 시장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는 점이 눈여겨볼 점이다.

    ■ 서울함공원

    망원시장에서 든든히 배를 채운 뒤 도착하는 곳은 망원한강공원 내 자리 잡아 전시 및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서울함공원이다.

    일반인들이 군 시설 및 군함에 접근하기란 쉽지 않은 점과 더불어 최근 나라간 경제적 전쟁을 넘어 물리적 전쟁 등이 발생함에 따라 국가 안보와 군 시설 및 장비 등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함공원에서는 30년간 오직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바다를 누비던 952함(서울함)과 1, 2 연평해전에 참전한 참수리함 등을 가장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프로그램(상설, 특별기획)을 운영한다. 먼저 상설프로그램으로 ▲도슨트 ▲세일러복(군복) 체험 ▲전투식량 체험 ▲수군역사교육 ▲버스킹공연 등을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이어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 어린이 미술대회 ▲7월 서울함 사진공모전 ▲9월 서울함페스티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서울함공원에서 버스킹공연을 즐기는 관광객들. (사진제공=서울함공원)


    서울함공원만의 상설·특별기획 프로그램 등을 즐기기 위해서는 서울함공원과 마포시티투어 간 일정을 잘 확인해야 한다.

    이외에도 지난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진행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버스투어 버스킹 공연'이 오는 9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공덕시장

    마포시티투어의 마지막 종착지는 공덕역 근처에 자리한 공덕시장이다. 현재 수많은 재래시장들은 시대에 맞게 현대화 되고 있지만 공덕시장은 다른 시장에 비해 옛 모습이 많이 남아있어 옛 시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먹거리 골목이 조성돼 있고, 그중에서도 족발 골목은 단연코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마포시티투어가 마포 관광 홍보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알찬 여행 코스를 구성했으니 가족, 주변 지인들과 함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마포시티투어 이용을 원할 경우 마포시티투어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예약하거나 홍대에 위치한 마포관광정보센터(어울마당로 145-3)에 방문해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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