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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농업기술센터, 무병묘 씨고구마 계대배양 / 영암군 제공 |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 농업기술센터가 고구마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안정된 작물 생산을 돕기 위해 오는 7월까지 무병묘 씨고구마 분양 신청을 받는다.
고구마 ‘무병묘’는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 접시에 옮겨가며 대량으로 배양하는 이 방식은,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기존 방식보다 수확량도 20~30%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시에 모양과 색이 우수한 고구마 수확으로 이어져 상품성도 크게 향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영암군에서 공급하는 품종은 소담미, 진율미, 호풍미 3개 품종이다. 가을철에는 9~11월, 봄철에는 1~3월에 보급한다. 이 품종들은 농촌진흥기관에서 육성해 맛과 당도가 높고, 내병성이 강하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씨고구마를 2~3년 사용하면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산량이 줄고, 상품성도 하락된다”며 “우수성이 입증된 고구마 무병묘 공급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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