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역내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미용·뷰티 분야 4개 사와 정보통신(IT)·전기전자 분야 6개 사를 모집한다. 미용·뷰티 분야 기업은 ‘중국 상하이 미용 박람회’에, 정보통신(IT)·전기전자 분야 기업은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에 참가한다.
‘중국 상하이 미용 박람회’는 세계 최대의 화장품 박람회로 상하이 신국제 전람센터에서 5월22~24일 3일간 3000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선정된 기업은 전시공간 임차비의 85%, 전시공간 설치비 전액, 왕복 제품 물류비, 통역 등을 지원받는다.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는 G밸리 정보통신(IT)·전기전자 기업이 참가하고 싶은 전시회 1위로 조사된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이다. 싱가포르 엑스포 전시장에서 5월29~31일 3일간 600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선정된 기업은 전시공간 임차비와 설치비의 85%, 편도 제품 물류비 정액, 왕복 항공비 정액(기업당 1인 50만원 내외) 등을 지원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관계자는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구글 설문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전시관에 ‘G밸리금천관’을 설치해 통역 인력을 배정하고 방문한 해외 구매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해외 구매자와 1대1 회견, 집중 상담을 진행해 구매자가 원하는 정보를 파악하고 적합한 지역내 중소기업들을 추천한다.
또한 전시회 준비를 위해 기업별 맞춤형 사전 전략 컨설팅을 지원하고 참가 기업 공동 안내 책자도 제작한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기업들의 해외 홍보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회 이후 전담 인력을 구성해 실제 수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해외 구매자 응대, 협상 등 컨설팅도 지원한다.
외부전문가가 신청한 기업들의 사업 적합성과 시장 유망성을 평가하고 이달 중 선정 결과를 구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홍콩 전자박람회’와 ‘오사카 뷰티 박람회’에 12개 사가 참여해 올해 141건, 8억9000만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탄탄한 수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사전준비부터 전시참가, 사후관리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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