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 사고로부터 생명을 지키자!

    기고 / 시민일보 / 2022-10-04 17: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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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장 오원균
     
    가을은 단풍철로 여행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기나긴 코로나19로 인한 지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여행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 보급률 확대와 더불어 가을을 즐기기 위한 교통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가을철에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여행을 위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이다.

    교통량의 증가로 교통사고 발생 건수 및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사회현상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편안하고 안전한 운행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하겠다.

    교통량이 급증하는 때에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추돌사고이다.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주의력이 떨어지게 된다. 장거리 운행에 따른 체력 저하와 여행의 피로가 겹쳐 졸음운전으로 이어지기 쉽다.

    주의력 저하로 브레이크 조작이나 거리지각이 평상시에 비해 늦어지게 된다.

    전방 주행 차량과의 추돌사고나 전방을 충분히 주시하지 못함으로 인해 졸음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아울러, 교통량 증가에 따른 자동차의 고장이나 여름철 폭우로 인해 훼손된 도로 공사로 운행차량의 정차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졸음 및 전방주시 태만에 따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에는 레저용 차량 의한 운행 부주의 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항상 안전 운행을 해야 한다.

    대형 화물차의 옆이나 뒤에서 주행하기보다는 가능하면 앞질러서 주행하는 것이 안전하며, 졸음이나 과속 운행을 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경적 등을 울려 운전자의 주의를 유도해 주는 것도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을 때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여 응급 처치를 받아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하여야 한다.

    자신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안전도 생각해 줄 수 있는 열린 마음가짐과 자세로 운전에 임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

    즐거운 가을 낭만 여행을 하면서 자신과 타인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다면 이 얼마나 보람차고 행복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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