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화재 안전대책 숙지하여 예방하자!

    기고 / 시민일보 / 2022-10-13 12: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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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이용범
     
    최근 축사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 영광군의 경우에도 올해 대형 축사 화재로 인해 약 40여억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매년 소방서, 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각적인 축사 화재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여전히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오늘은 축사 화재예방을 위한 예방대책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첫째,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월 1회 이상 점검해야 한다.

    또한 전열기구, 전기시설, 배선 등은 반드시 공인된 규격품을 사용하고 규격과 용량에 맞게 사용하며 배선의 피복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 및 점검해야 한다.

    축사 화재의 경우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평상시 점검을 통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둘째, 축사 주변 가연성 물질을 정리하고 주의한다.

    대부분 축사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되어있고 볏짚·사료, 보온재 등 가연성 물질이 많이 적재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용접작업,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불티가 가연물에 옮겨붙지 않도록 주변가연물을 정리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소화기를 배치한다.

    소화기는 초기 화재진압에 매우 효과적이므로 축사에서 잘 보이고 사용하기 편리한 곳에 두되 햇빛이나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신속히 진화할 수 있도록 평상시 소화기 사용요령을 잘 숙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축사 관계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관리자가 상주해 안전점검을 생활화하도록 한다.

    자칫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축사 화재, 평소 안전대책을 숙지하여 안전한 축사시설이 될 수 있도록 동참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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