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 “목포大 의과대학 설립해야··· 전남도민 건강권 확보·의료 불평등 해소”

    지방의회 / 정찬남 기자 / 2023-05-03 14: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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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촉구 건의문 채택
    ▲ 강찬원 의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 1일 영암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함께 목포대학교 의과대 설립촉구 건의안 채택 결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영암군의회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의회가 최근 제298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고천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강찬원 의장을 비롯한 의원 모두는 전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곳으로 의료 인력양성·공급 시스템을 갖고 있지 못한 지역이자 공중보건의사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도서지역 및 농어촌 등 의료 취약지역으로, 높은 의료 수요에 비해 지역내 의료이용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만큼 영암군민을 비롯한 전남도민의 생명과 건강권 확보,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의과대학 설립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건의문에는 ▲지역균형발전과 국민건강권 보장을 위해 의료 소외를 받는 국민이 없도록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 ▲전남 서남권의 의료 불평등과 진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목포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 추진 촉구 내용을 담았다.

    한편, 이번에 채택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문’은 국회, 교육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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