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식 의장(뒷줄 오른쪽 두 번째)과 임준희 의원(왼쪽)이 간담회를 마치고 노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이재식 의장, 임준희 의원)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이재식 서울 양천구의회 의장과 임준희 의원은 최근 의장실에서 신정7동 길산어르신사랑방 노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랑방 폐지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 앞서 임 의원은 지난 10월24일 개회된 제29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보육타운 거립 추진 과정 중 사랑방 폐지를 결정한 집행부의 행정에 대한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한 바 있다.
현재 길산어르신사랑방이 있는 자리에는 보육타운 건립이 예정돼 있어 노인들은 갈 곳을 잃게 된 상황이다.
기존의 보육타운 건립 계획안에는 사랑방이 포함돼 있었지만 투자심사 결과 공간계획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서울시의 판단에 따라보완 설계되는 과정에서 사랑방은 폐지(제외) 결정됐다.
이 의장은 간담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끼니를 해결하고 외로움을 덜 수 있는 소통창구인 어르신사랑방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지금, 노인복지시설의 폐지는 시대를 역행하는 정책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임준희 의원은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행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노인들의 의견 및 정서를 고려한 행정을 펼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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