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포 역사공원 현장방문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영암군의회) |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의회가 최근 제294회 임시회에서 상정된 안건들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들은 주요사업 현장 16개 방문과 23건의 조례 및 일반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정운갑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마한문화공원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군민의 생활 속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활기 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난 10월21일부터 25일까지 3일 일정으로 진행한 현장 방문은 첫날 달맞이공원 조성 사업 현장을 시작으로 벼 수확 현장, 기찬자연휴양림 사업과 상대포 역사공원, 군서면 모정리 저수지 수변공원사업, 그린환경자원센터 현대화 사업 현장을 찾아가 군민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달맞이공원 조성사업과 월출산 명사탐방로, 기찬자연 휴양림은 영암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사업으로 관련부서가 사업계획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상대포 역사공원과 영암 암벽등반경기장 등 부실한 관리 운영시스템을 지적하고 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방안을 수립토록 했다.
악취 등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폐기물 처리장 및 퇴비 공장을 방문해서 행정의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인근 주민의 의견을 수시 청취하여 민원 해결을 최우선으로 처리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고화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암군 생활민원 처리에 관한 조례안, 정선희 의원의 영암군 조례에 대한 입법평가 조례안과 영암군 군민 건강주치의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영암군 빈집정비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 등 군정 발전과 주민생활과 밀접한 안건 등 23건을 심의·의결했다.
한편, 2차 정례회에서는, 정운갑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마한문화권 관광개발 계획으로 마한유적지 발굴 및 정비, 마한문화공원 활성화 방안,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유치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제안했다.
강찬원 의장은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에서 의원들이 지적한 사항과 제안 사항은 그동안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군민들의 대변자 입장에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앞으로도 군민의 생활 현장 속에 함께 하며 소통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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