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람들이 이주하면서 빈집이 늘어나고, 거주인구가 감소하면서 이사 시기가 늦어지면 남아있는 주민들은 점점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작년 지방의 한 재개발구역에서는 60대 남성이 등교하는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힌 사례가 있었다.
사건 현장은 폐쇄회로(CC)TV 감시범위가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였고, 주민들 대부분이 떠나 폐가가 많은 구역이었다.
위 사례 외에도 범죄 은폐 위험, 탈선·비행 청소년과 노숙자의 폐가 이용 문제, 화재위험 등 다양한 문제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
인천에서 사고는 없었으나, 이러한 위험발생 가능성 때문에 인천경찰청과 인천자치경찰위원회, 삼산경찰서는 재개발 구역 공폐가 안전을 위해 정기적인 순찰활동과 일제수색, 공폐가 출입구 봉쇄 등 시설개선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삼산경찰서는 지난 7월12일 주민 모두가 이주한 부개동 부개4 재개발구역에서 부평구청과 함께 드론을 활용한 순찰활동도 실시한 바 있다.
재개발 구역에서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집 주변 방범용 CCTV와 비상벨의 위치를 평소에 숙지하고, 문 단속을 더욱 철처히 해야 한다.
불안구역에 탄력순찰을 신청해 경찰 순찰활동을 요청하는 것도 범죄예방 및 안전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