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약·전세사기등 생활밀접 조례안 상정 눈길
이날 김현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각종 체육대회와 다양한 행사, 축제에 많은 구민이 참여하고 즐기고 있다. 수고하신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충실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기후변화, 인공지능, 챗GPT 등 사회의 변화는 빠르고 행정에 대한 구민의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논의되는 의안과 현안도 다양해지고 있는 와중 우리 성동구의회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늘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선도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행복 성동의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영희, 이영심, 정교진 의원이 각각 5분 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박 의원은 '청계천변 마장테라스'의 체계적인 관리와 주민 홍보에 대해 당부했으며, 이 의원은 저출생과 관련해 현재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성동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주민자치 간사 처우개선 명목 아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검토하지 않은 집행부의 계획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대책 방안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과 조례안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한다.
특히 최근 청소년 마약, 전세사기피해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구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부분들을 반영한 의원 발의 조례안이 상정돼 있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남연희 의원) ▲서울특별시 성동구 장애인 인권침해 및 범죄피해 예방에 관한 조례안(주복중 의원) ▲서울특별시 성동구 주택임차인 보호 및 지원 조례안(박성근 의원) ▲서울특별시 성동구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현숙 의원) 등 총 4건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조례안 등 안건 심사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등을 진행하고 2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