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가족센터, ‘다올합창단’ 신규 단원 상시 모집

    인서울 / 여영준 기자 / 2024-02-14 16:34:38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가족센터가 ‘다올합창단’의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구에 따르면 ‘다올합창단’은 결혼 이주 여성, 다문화가정 자녀, 외국인, 유학생 등 이주민들의 유대관계 강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중랑구만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지역 주민과 이주민이 합창을 매개체로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같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 첫발을 뗀 다올합창단은 참여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지난해 참여했던 한 이주민은 "가족들 앞에서 공연하면서 자랑스러운 엄마가 될 수 있었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합창단 명칭인 ‘다올’은 순우리말로 ‘하는 일마다 복이 들어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합창단은 오는 11월까지 상시 모집하며, 중랑구에 거주하는 이주민과 지역 주민 모두 참여 가능하다. 3~11월 매주 금요일 합창곡 연습이 진행되고, 5월에는 합창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11월에는 중랑구 가족센터 주관 ‘패밀리파티’에서 합창 공연도 펼친다.

    신규 단원 가입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 가족센터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다올합창단이 문화의 경계 없이 모두가 하나의 중랑구민으로서 함께하며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정이 살아있는 지역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