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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전문기업 ㈜케이랩스는 지난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제27회 국제금형 및 관련산업전 ‘인터몰드 코리아 2025(이하 ‘인터몰드’)’에 참가해, 적층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제조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20여 개국 3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총 1,200개의 부스를 구성했으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최신 금형 기술과 관련 산업 동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케이랩스는 급변하는 제조업의 패러다임 속에서 금형산업의 첨단화를 위한 혁신 해법으로 적층제조 기술을 제안하고자 본 전시에 참여하였으며, 특히 DfAM(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 기술을 중심으로 한 3D프린팅 솔루션을 공개했다.
케이랩스의 핵심 역량은 단순한 시제품 출력에 그치지 않고, 적층제조 최적화 설계를 기반으로 한 정밀 부품 개발 및 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다. 역설계를 시작으로, 설계 검토와 시뮬레이션을 통한 성능 검증까지 통합하여 형상 최적화와 경량화를 실현함으로써 제작 비용 절감과 납기 단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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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DfAM 기반 최적화 설계로 완성된 다양한 부품들이 전시되었으며, 그중에서도 영국 신발 제조업체 GRISPORT社에 공급된 3D프린팅 신발 금형은 큰 관심을 끌었다.
해당 기업은 기존 알루미늄 금형 대신 3D프린팅 방식을 도입해, 제작 기간을 기존 4주에서 14시간으로 단축했으며, 제작 비용도 5,000유로에서 275유로로 약 90% 이상 절감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폴리우레탄 주입 시 필요한 고온 환경에서도 포토센트릭 DL401 레진을 사용해 기존 금형과 유사한 내열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소량생산에 유리한 3D프린팅 특성상 빠른 수정과 몰드 교체가 가능해 시장 대응력 또한 크게 향상되었다.
뿐만 아니라, 케이랩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대형 3D프린터 'SHARK MEGA'를 활용해 테이블, 체어, 화병 등 다양한 대형 출력물도 함께 선보였다. SHARK MEGA는 최대 1미터 크기의 출력이 가능한 장비로, 대형 금형이나 제품 시제품 제작에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랩스 김원효 대표이사는 “3D프린팅 기술은 다품종 소량생산에 최적화되어 있어, 전통 금형산업을 보완하고 나아가 제조 혁신을 이끌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케이랩스의 적층제조 기반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금형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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