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일반 가구도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지원

    인서울 / 여영준 기자 / 2024-03-11 14: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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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 지원’을 일반 가구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에어컨 실외기 위에 설치되는 차양막은 햇빛을 막아 냉방효과를 상승시키고 전기세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구는 올해부터 차양막을 직접 설치해야 하는 구민 불편 최소화와 편의 향상을 위해 직접 가구에 방문해 설치를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일반 1800가구와 취약계층 200가구로 총 2000가구이다. 구민의 경우 11~24일 구 누리집(홈페이지)의 통합예약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절약과 승용차 주행거리 감축 실적 등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에코마일리지’ 회원이거나 신규 가입자여야 한다. 만약 신청 인원이 초과될 경우 전산 추첨을 통해 최종 지원가구를 선정한다.

    수급자, 장애인, 홀몸노인등 취약계층의 경우 선착순으로 200가구를 지원한다. 4월1일부터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구청 환경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실제 많은 가구가 전력을 절감함에 따라, 구는 구비를 편성해 지원 대상을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일반 가구로 확대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작년 주민 호응이 뜨거웠던 ‘차양막 지원 사업’을 일반 가정에게까지 확대해 보편적인 에너지 복지를 구현하고자 한다”며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구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나기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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