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모기유충 월동부터 선제적 박멸 방역

    환경/교통 / 정찬남 기자 / 2022-12-14 13: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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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주택 보일러실 등 모기 유충 주요 서식처 집중 방제

    ▲ 강진군 보건소, 월동기간 모기유충 선제적 방제작업 실시 / 사진=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 보건소가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철에도 모기가 활동함에 따라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로 인해 전파되는 감염병 사전차단을 위해 모기 유충의 주요 서식처를 중심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한다.

    월동 모기방제가 한해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선제적 방역활동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은 물론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이번 방역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공동주택의 보일러실, 집수정, 정화조 등을 대상으로 일정한 장소에만 산란하는 모기 특성을 이용해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유충단계에서 제거해 나가고 있다.

    겨울철은 모기 생존력이 가장 떨어지는 시기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면 유충구제 1마리 당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어, 경제적 절감뿐만 아니라 하절기 모기 발생 저감에도 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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