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술로 관수등 제어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지역내 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가든을 조성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스마트가든은 산림청과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3년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에 지역내 대상지 2곳이 선정됨에 따라 확보한 국·시비 6000만원을 사용해 조성한 것으로, 실내 공간에 적합한 공기정화 식물을 심고 관수, 조명 등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통해 자동 관리하는 소규모 수직정원이다.
계절에 상관없이 정원을 즐길 수 있고 공기질을 개선해 쾌적한 환경이 제공된다. 사물인터넷(IoT), 공공와이파이, 유무선 통신망 등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유지관리 차원에서도 효율적이다.
구는 지난 한 달간 ▲서울미래초등학교 ▲서울정진학교 내 도서관에 스마트가든을 마련했다.
서울미래초등학교는 녹화면적 12㎡ 규모로 3곳에, 서울정진학교는 녹화면적 11㎡ 규모로 1곳에 조성됐다. 고무나무, 마리안느, 스킨답서스, 안스리움, 테이블야자 등 실내식물 11종을 심고 자동 관수 시스템을 설치했다.
한편 구는 2021년도에 구로구치매안심센터와 구로소방서에, 2022년도에 코오롱디지털타워빌란트2차에도 스마트가든을 조성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가든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실내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쉼터가 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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