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대면상담… 총 8회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마음투자 지원사업 ‘이맘때(이제, 마음건강을 돌봐야 할 때!)'를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맘때’ 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구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국가 및 공공기관, 정신의료기관이 운영하는 센터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 결과상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으로 나이와 소득 기준은 없으며, 주민등록상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1대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총 8회 제공받으며, 서비스 이용 시에는 기준중위소득 기준에 따른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된다.
지역 내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은 ▲다정한 마음 심리상담센터 ▲위드힐정신건강연구소 ▲Be-MBC심리상담연구소 총 3곳이다. 상담은 가까운 기관에서 받을 수도 있고 주소지 상관없이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확인되는 기관에서 받을 수도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지원을 활용해 자신의 마음 건강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정신건강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많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양질의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은 시설, 인력 등 자격 기준을 갖춘 제공기관의 장이 신청서 등을 갖춰 사업장 소재지 관할 보건소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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