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市 주차장 조례안’ 등 36건 심의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25-06-12 14: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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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6곳 현장 점검도
    ▲ 오산시의회가 지난 9일 제29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제1차 본희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오산시의회 제공)

     

    경기 오산시의회가 최근 제29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7일까지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 조례안과 동의안 심사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들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이번 정례회는 연 1회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해 종합 점검에 나서는 중요한 회기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17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자치행정국, 복지교육국 등 40여개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시의회는 시정의 적법성과 효율성, 예산 집행의 투명성, 공공서비스의 질 등을 전방위로 점검해 시민 알 권리를 보장하고 더 나은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회기에서는 모두 36건의 안건이 상정된다. 이 가운데 조례안 21건, 동의안 8건, 승인안 1건, 의견제시 1건, 보고 2건, 기타 3건이 포함돼 있다.

    의원 발의 조례안으로는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오산시 노후준비 지원 조례안’등이, 집행부 제출 안건으로는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물놀이시설 조성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들이 포함돼 있어 면밀한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16일에는 미니어처빌리지, 남촌동 복합청사 부지 등 6개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예산 집행과 사업 추진 상황, 주민 불편 사항 등을 의원들이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이상복 의장은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조례와 예산 하나하나를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며 “행정에 대한 책임 있는 감시와 동시에 미래를 위한 정책 제안에도 충실히 임해 시가 더욱 따뜻하고 신뢰받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 구현을 위한 일환으로 이날 정례회 개회에 앞서 엄기영 한국스카우트연맹 경기남부연맹장을 명예의장으로 위촉했다. 엄 연맹장은 개회식과 본회의를 참관하고 의회 시설을 둘러보며 시민 눈높이에서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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