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1위! 봄철 화재를 피하는 방법

    기고 / 시민일보 / 2023-04-19 14: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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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영광소방서 영광 119안전센터 장승화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난방기구 사용 등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건조한 기후와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사계절 중 봄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다.

    전남지역 최근 5년(18~22년)간 전체화재 건수는 1만3150건, 재산피해 약 1411억원이 발생, 이중 봄철에 3851(29.2%)건, 재산피해 387억원(27.4%)가 발생했다.

    신속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화재발생의 주요 원인과 화재 발생 시 취해야 할 적절한 대처 방법에 대해 전달하고자 한다.

    화재의 주요 원인은 전기, 가스, 불꽃, 인화성 액체 등이며, 이러한 원인으로 인한 화재는 대개 예측할 수 없고 급박한 대처가 필요하므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가정에서는 전기용품 사용 후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가스레인지 사용 시 충분한 환기를 해야 하며, 담배는 안전한 장소에서 꺼놓아야 한다.

    또한, 화재가 발생하면 혼자 끄려하지 말고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하고, 인명구조를 위해 모든 사람은 즉시 대피하도록 해야 한다.

    대피 시, 불길이 잘 퍼지지 않도록 문과 창문을 닫고, 전기와 가스는 차단한다.

    이때, 물로 불을 직접 끄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 물로 불을 직접 끄는 것은 오히려 불을 퍼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예방법으로는 먼저, 집에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설치한다.

    소화기 사용법을 알아두고 비상구와 화재 대피 계획을 사전에 세워두는 것이 좋다.

    둘째,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 담배꽁초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고 재떨이에 버리자. 또한 인화성 물질이 있는 장소나 실내에서는 흡연을 삼가하자.

    셋째, 농작물·쓰레기 소각을 금하며, 산이나 오름 등 산림지역에서는 화기를 소지하지 말자.

    넷째, 공사장 등 용접·용단 작업시 불티 비산에 주의하고 소화기를 비치하자.

    마지막으로 모두 우리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다.

    미리 예방하고, 부주의를 경계하며 화재 대처 시 적절한 대처 방법을 활용하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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