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야간 학습 중고등학생 대상 안심귀가 택시 운영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3-01-11 13: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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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1인에 매월 30만~50만 원 안심카드 제공
    야간학습 후 귀가 시 자부담 1천원 택시이용 가능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야간학습으로 늦은 시간 귀가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안심귀가택시를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이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안심귀가택시는 야간 학습 후 귀가하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해 이용성과가 높아지고 있다. 이사업에는 지난해 약 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한 데 이에 이어 올해는 50% 증액된 1억5천 만 원의 예산으로 운영해 많은 청소년들의 이용을 기대하고 있다.

    안심귀가택시 이용은 학교나 학원에서 야간 보충학습을 받고 귀가하는 학생들이 집까지 귀가거리가 1km 이상이면 소속 학교 신청을 통해 해남군에서 청소년 안심귀가 이용카드를 발급해 준다.

    택시 이용 시에는 자부담 1,000원과 함께 안심발급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사용한도는 매월 30만 원이며, 원거리인 송지면, 북평면, 문내면, 화원면은 50만 원 한도로 사용 가능하다. 청소년 안심귀가택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군 안전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군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학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관내 중고등학교·택시업계와 연계해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부터는 본인 또는 부모님의 카드로 선결재한 후에 대금을 청구했던 방식은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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