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소년 자치의회 의원 공모

    교육 / 문민호 기자 / 2025-02-27 13:43:47
    • 카카오톡 보내기
    내달 19일까지 접수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오는 3월19일까지 청소년 자치의회 ’모두(모여서 두드림)‘ 제10대 의원으로 활동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청소년들이 직접 의원이 되어 지역사회 현안을 발굴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정책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300여명의 청소년 의원을 배출했다.

    청소년 의원은 3개 상임위원회 중 하나에 소속돼 관심 의제와 관련된 사업기획안을 준비하고 투표를 거쳐 대표안건을 의결한 후,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공모한다.

    올해 제10대 청소년 자치의회는 오는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까지 운영되며, 청소년 의원들은 구청 또는 관악구의회 등에서 매월 1~2회 자치의회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외에도 ▲상임위원회 회의 ▲본회의 ▲주민참여예산제, 아동권리 교육 ▲특별활동(국회의사당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위촉장 및 청소년 의원증 ▲활동확인증 ▲우수 활동자 표창장 수여 등 활동혜택이 주어진다.

    제10대 기수는 20명 내외로 모집하며, 신청자격은 지역내 재학 또는 거주 중인 12~19세(초5~고3)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학교 ▲교육지원청 ▲청소년단체 등 관련 기관에서 대상자를 추천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된다.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구는 자치의회 ‘모두’ 운영으로 청소년이 모의의회 체험 등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 관악구를 이끌어갈 아동청소년들이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하며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직접 제안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관심있는 청소년들과 기관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