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청사내 1회용컵 사용·반입 중지

    환경/교통 / 정찬남 기자 / 2022-08-18 15: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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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 청사에 1회용컵 사용이 중지된다.


    군은 18일부터 청사내 1회용컵을 모두 없애고, 청내 반입도 중지하기로 했다.

    일회용컵 사용ㆍ반입 중지는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인 해남형 ESG의 일환으로, 군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더 깨끗한 해남만들기의 실천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여름철 얼음 음료 수요가 크게 늘면서 플라스틱 컵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으로 친환경 소비문화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제안됐다.

    이와 관련, 18일 군 청사 로비에서 명현관 군수와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회용 컵 사용을 위한 캠페인이 펼쳐졌다.

    캠페인에서는 다회용컵 사용 서약과 함께 텀블러 등을 지참한 직원들에게 음료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군 청사 입구에는 더 깨끗한 해남만들기를 위한 현판을 게시하고, 방문 민원인들에게 일회용컵 반입 금지와 다회용 컵 사용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방문 민원인 등에게는 이달 말까지 홍보기간을 거쳐 9월부터는 군 청사 및 전 읍면사무소에서 1회용 컵 반입ㆍ사용이 일제 금지된다.

    더불어 점심시간 구내식당에서는 ‘잔반 없는 날’을 운영, 생활 속 해남형 ESG 실천 8월 미션으로 추진 중인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에 전직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군은 더 깨끗한 해남만들기를 위해 실ㆍ과ㆍ소 및 전읍ㆍ면을 대상으로 58개의 실천과제를 발굴, 실천하는 한편 군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유관기관ㆍ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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