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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강남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6월13일 오전 10시30분~오후 4시 양재천 수변문화쉼터 일대에서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문화축제 ‘2026 강남 책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양재천과 수변문화쉼터를 활용해 실내에서는 깊이 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야외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형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쉼터 1층에서는 오전 11시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베스트셀러 소설 ‘안녕이라 그랬어’와 넷플릭스 화제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김애란 작가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작품에 담긴 계절과 음악, 그리고 우리 삶에서 노래와 이야기가 하는 일에 대해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오후 1시30분~2시 그림책 ‘모모모모모’의 김은선 작가 강연이 열린다. 오후 3시부터는 초등학생 대상 ‘독서 골든벨 퀴즈’가 이어진다.
이날 대회는 사전 신청한 어린이들이 선정 도서를 읽고 참여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퀴즈 대회로, 마지막까지 남은 1인이 골든벨을 울리게 된다.
이와 함께 양재천을 따라 이어지는 야외 공간은 책과 자연을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장으로 꾸며진다.
행사장 곳곳에는 자유롭게 앉아 책을 펼칠 수 있는 야외도서관이 마련되고,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도서와 동화를 소개하는 북큐레이션 전시도 운영된다. 책과 연계한 마술·버블 공연도 함께 마련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책의 상상력을 확장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마음을 울리는 문장이 인쇄돼 나오는 ‘포토문학 자판기’, 대형 전지에 자유롭게 색을 칠하는 대형 컬러링,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키링 만들기, 팝업 액자 만들기 등이 준비된다. 책에서 시작한 상상이 놀이와 만들기로 이어지며, 양재천 야외 공간 전체가 하나의 열린 독서 놀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는 전국 독립서점들이 참여하는 ‘동네책방네트워크 책 마켓’과 츄러스와 아이스크림 등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김애란 작가 인문학콘서트와 독서 골든벨 퀴즈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강남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김애란 작가는 일상적인 언어로 청년 세대의 고단한 삶과 소외된 이웃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해 온 대한민국 대표 소설가로, 단편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와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등을 통해 IMF 외환위기 이후 주거 불안정성, 청년 실업, 가족의 해체 등 당대 사회적 문제를 개인의 서사로 치밀하게 풀어냈다.
특유의 경쾌하고도 서글픈 문체와 타인을 향한 따뜻한 시선은 평단과 대중의 고른 지지를 받으며 한국 문단의 중심에 자리 잡게 했다.
특히 한국소설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최연소로 수상하며 문학적 역량을 공인받았고, 그의 작품들은 해외 각국으로 번역 출간돼 한국 문학의 저변을 세계로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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