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창업펀드 2호’ 조성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2-03-10 14: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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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8일 업무집행조합원 고모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강남창업펀드 2호’를 조성·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을 오는 17~18일 모집한다.


    이번에 선정된 펀드운용사는 구 출자액 10억원을 포함해 200억원 이상을 조성해야 하고, 운용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8년(투자 4년, 회수 4년)이다.

    조합원은 1·2차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선정되며, 신청서류는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순균 구청장은 “민선7기 강남구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창업펀드 조성으로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와 ‘제2의 벤처붐’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인프라 구축과 지원으로 ‘대한민국 유니콘기업 메카’를 넘어 세계 최고의 도시로 성장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0억원을 출자해 530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조성, 지역내 4개 기업에 90억원을 투자한 뒤 전국으로 투자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2호 펀드는 지역내 기업에 대한 의무투자비율을 지난해 200%에서 500% 이상으로 늘려 유니콘기업을 꿈꾸는 강남구 창업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확정된 강남구에는 서울시 소재 벤처기업 1만450개사 중 17.7%인 1845개사가 있으며,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국내 유니콘기업 18개사 중 컬리, 직방 등 11개사가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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