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에코 PLA 생수, ‘제3회 한국ESG대상’ 환경부문 대상

    기업 / 김민혜 기자 / 2025-12-11 13: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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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서 열린 제3회 시상식…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평가
    석유 기반 플라스틱 의존도 낮추고 생분해 패키지 상용화


    ▲ (사진=산수음료)
    산수음료㈜가 한국ESG학회가 주최한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환경(E)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2월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김지훈 대표가 직접 상을 받았다.

    한국ESG대상은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선도적으로 실천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ESG 전문 어워드다.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의 각 영역의 우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번 수상은 국내 음료 산업의 오랜 환경 과제였던 석유 기반 플라스틱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부터 소비, 회수,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순환경제 체계를 구축한 점이 조명됐다. 산수음료㈜는 플라스틱 사용 단계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를 마련하며 ESG 경영을 구체적인 실행으로 옮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산수음료㈜는 PLA 소재의 상용화를 통해 100% 사탕수수 원료로 만든 생분해성 생수병을 ‘고마운샘’ 제품군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국내 생수업계에서 처음으로 완전 생분해 소재 패키지를 선보이며,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 병과 차별화된 제품 체계를 구축했다.

     

    ▲ (사진=산수음료)


    회사 측 ESG 분석 기준으로는 일반 PET 대비 약 79% 수준의 배출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는 석유 기반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에 기여하고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덜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이 안전하고 깨끗한 생수를 지향하는 ‘아임에코’ 브랜드 가치와도 접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김지훈 대표는 “환경 문제 해결은 기업의 책무를 넘어 시대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기술과 친환경 솔루션을 선도하며 책임 있는 ESG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산수음료㈜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플라스틱 순환경제 기반을 한층 고도화하고, ESG 경영을 더욱 정교하게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분해성 소재 확대와 재활용 인프라 연계를 통해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뒷받침하는 전략을 계속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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