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지지도 9.9%p 상승...호남 민심 변화 조짐 뚜렷

    정치 / 이영란 기자 / 2023-05-15 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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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지지율도 9.1%p 오른 반면 민주는 10.6%p 폭락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최근 적극적인 외교 행보로 이목을 모으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호남에서만 9.9%p 오름세를 보이는 등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던 4월 말부터 최근까지 3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도 9.1%p 동반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8~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2%p 상승한 36.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7%p 떨어진 60.8%였다.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9.9%p↑), 부산·울산·경남(4.2%p↑), 인천·경기(3.1%p↑)에서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2.1%p↑), 대구·경북(2.7%p↑) 등에서 올랐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3%, 더불어민주당 47.0%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정의당 3.2%, 무당층 12.1%로 집계됐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호남 민심의 변화다.


    국민의힘 호남 지지율이 전주보다 9.1%p 상승한 23.7%로 나타난 반면 민주당은 10.6%p 급감한 56.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3.0%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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