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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이달부터 시행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과 서비스 대상자를 모집한다.
‘2024년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만성 정신질환으로의 악화 및 자살·자해 시도 등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사업의 시행에 앞서 성동구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록기준 고시’에 따라 관내 전문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해당 사업 참여를 위해 서비스 제공기관은 33㎡ 이상의 서비스 제공 공간을 확보하고*, 제공기관의 장 1명, 제공인력 1명 이상이 있어야 하며, 제공기관의 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정신건강전문요원,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 상담심리사, 전문상담사 각 1급과 임상심리전문가여야 한다.
* 이용정원이 10명 이상인 경우에는 1명당 3.3㎡를 추가로 확보
서비스 제공인력은 서비스 제공기관 등록 전까지 사업 지침 및 전국민 마음투자 심리상담 표준 매뉴얼 교육을 이수한 후, 교육 이수증을 서비스 제공기관 등록 시 제출하여야 한다. 해당 교육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이버연수원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이용 대상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으로, 올해는 전문기관에서 의뢰한 경우에 총 8회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하고,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7월 1일부터 서비스 이용 대상자도 모집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에서 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 지원 대상이 된다.
서비스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추어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대상자로 결정되면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한 후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이용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 지침과 성동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성동구 질병예방과 정신건강팀으로 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우울·불안 등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마음건강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가 지원되는 만큼 성동구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면서, “원활한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갖춘 민간의 많은 심리상담 기관들이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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