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 줄여 공간효율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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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열린 오륜청소년공부방 새단장 개소식에 참석한 서강석 구청장(가운데)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송파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륜청소년공부방’이 27년 만에 열람실과 새마을문고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16일 재개관 했다.
1997년 완공된 오륜동 주민센터 건물 3층에는 학습과 독서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공부방과 새마을문고가 자리해 있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시설 노후로 누수가 발생하고, 공간효율이 떨어지는 등 이용주민들이 크고 작은 불편을 겪어 왔다.
새롭게 문을 연 공부방은 옥상 방수공사로 고질적인 누수를 해결하고, 추가적인 단열공사를 실시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또 전체적인 재배치가 이뤄진 3층 공간은 문고 회원들의 바람이던 새마을문고 면적을 넓혀 보유 장서를 확대하고 남·여 화장실을 각각 1칸씩 확충했다.
유휴 좌석이 많던 공부방은 개수와 면적을 줄여 공간효율을 극대화했으며, 낡은 책상 교체, 사물함 신설 등 내실 있는 물품 정비도 실시해 주요 이용층인 청소년들에게 한층 편리하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하려 노력했다.
공부방과 새마을문고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11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설, 추석 당일 등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면 휴관 없이 운영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역청소년과 주민의 오랜 사랑을 받아 온 오륜청소년공부방의 재개관을 축하한다”며, “이번 새단장으로 더 많은 오륜동 주민들이 편리하게 애용할 수 있는 학습·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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