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거나 지속적인 활동 의지가 있는 구민 또는 영등포구를 주 소재지로 하는 (예비)창업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소셜벤처 창업 아카데미와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총 2가지로 구성돼 있다. ‘소셜벤처 창업 아카데미’는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간단한 신청을 통해 수강할 수 있으며, 기본·심화과정으로 나눠 창업 및 ESG와 관련한 전반적인 교육을 지원한다.
창업 아이디어를 이미 보유한 구민 및 지역내 기업은 5월 초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경진대회의 경우, 총 15개 팀을 선발해 이틀간 창업과 관련한 강의와 1대1 컨설팅 등 사업유형에 맞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참가자들은 결과물을 발표하며 대회를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지역내 19세 이상 예비 창업자이며, 개인 또는 팀(팀장 포함 5인 이내)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창업 아카데미는 10일까지,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오는 23일까지이며, 구청 및 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인 씨엔티테크(주) 운영사무국 또는 구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팀 중 15개 팀을 선발해, 5개 팀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별도 심의)하고, 10개 팀에게는 크라우드 펀딩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에도 유관기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분야 기술 및 솔루션을 활용한 4차산업 기반의 사업 아이템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며, 창업 아카데미 기초교육 과정 이수자에겐 경진대회 심사 시 3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을 잘 아는 지역내 구민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저출생·초고령화, 사회 약자 배려 등 ESG와 관련된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찾고자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가치 실현 ▲지속 가능한 기업의 생태계 기반 조성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소셜벤처 기업을 육성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기업들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기업과 함께 발전하는 영등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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