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올해도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자 총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개 사업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구에 소재하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촉진, 여성 인권 보호 등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공모분야는 자유공모 5개 분야와 지정공모 1개 분야로 나뉘며, 신청자는 원하는 형태의 공모 방식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자유공모는 ▲함께 만드는 성 평등 도시 ▲함께 누리는 안전기반 도시 ▲함께 일하는 경제활력 도시 ▲함께 자라는 여성 참여 도시 ▲함께 돌보는 가족친화 도시를 주제로 한 사업을 지원하고, 지정공모는 '여성친화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한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최근 정신건강과 관련한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어 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올해는 범죄 예방 및 정신건강관리 등 생활안전네트워크 구축하는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구는 양성평등위원회와 ▲여성의 권익증진과 복지증진 기여도 ▲사업의 현실성과 효과성 ▲예산의 타당성 ▲최근 활동 실적 등 사업 내용에 대해 충분한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접수 기간은 26일부터 오는 2월8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구청 3층 여성가족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월26일 구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선정자에게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권익, 복지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7개 사업을 지원했다. 선정 단체는 시각장애 여성 대상 ▲자체발광 그녀들의 직장 정복 프로젝트, 폭력 피해 여성 및 아동 아동 대상 ▲스마트한 코딩교실 ▲장애 자녀 돌봄 등 다양한 내용으로 활동을 전개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건전한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내 법인, 단체에서 ‘양성평등기금 공모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올해도 역량 있는 기관이 많이 참여해, 우수하고 다양한 사업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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