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KAIST와 함께하는 ‘KSOP 가을학기 수.과학 학습 멘토링’ 성료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5-12-22 1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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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특례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2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해 추진하는 ‘KSOP (KAIST Science Outreach Program)’ 가을학기 수.과학 학습 멘토링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KSOP’은 미래 과학 인재 발굴.양성을 위해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학생부터 대학 진학까지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번 가을학기는 지난 9월 20일 개강한 이후 다원이음터에서 격주 토요일마다 대면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KAIST 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화성시 관내 중.고등학생 29명을 대상으로 학생 수준에 맞는 밀착형 교육을 진행했다.

     

    멘토들은 ▲수학·과학 교과 학습 지도뿐만 아니라 ▲자기주도학습법 코칭 ▲진로 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역량 강화와 정서적 성장을 도왔으며, ‘KSOP 문화체험의 날’을 운영해 암호학·암호 해독을 주제로 한 ‘이미테이션 게임’ 등 체험 활동도 진행했다.

     

    지난 20일 진행된 마지막 수업에서는 그동안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화성시를 찾아 학생들의 멘토로서 헌신해 온 KAIST 운영진과 재학생 멘토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시는 2026년에도 KSOP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으로, 2026년 1월 겨울 캠프와 봄학기 학습 멘토링 등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교열 교육지원과장은 “바쁜 학업 일정 속에서도 화성시 학생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멘토링에 임해준 KAIST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KSOP 프로그램이 학습 지도를 넘어 아이들이 미래 과학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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