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日 650톤 처리 계획 수립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자원회수시설(소각) 건립 입지후보지 5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2024년 5월까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앞서 광주시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로부터 타당성 조사용역 전문기관 선정을 위임받았다.
이에 따라 일정 규모의 실적이 있는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지난 9월 타당성 조사용역 전문기관 (주)한국종합기술, (주)도화엔지니어링을 공동도급으로 선정했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관인 시는 입지선정위원회와 전문업체가 협의해 수립한 타당성조사계획을 통보받고 16일 광주시보, 시 홈페이지, 일간지에 각각 공고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통해 입지적ㆍ기술적ㆍ경제적 조건, 사회적ㆍ환경적 여건과 폐기물시설촉진법 등 관련법규를 검토해 최적의 입지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정부정책과 생활폐기물의 감량화ㆍ안정적 처리를 위해 1일 6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소각시설)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총사업비 3240억원(2023년 표준사업비 기준ㆍ편익시설, 부지매입비 별도)을 투입해 오는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입지지역에 편익시설과 인센티브 등 1000억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며, 입지가 확정되면 기본계획 수립, 설계, 공사 순으로 진행한다.
시는 기피시설이면서도 필수시설인 자원회수시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보고회 개최, 선진시설 견학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의 관심을 이끌어 입지후보지 공모에서 6곳(타당성 조사 대상은 5곳)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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