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일반음식점 30곳을 대상으로 주방 환경개선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원 범위는 주방 내 ▲환기시설(후드·덕트·환풍기) ▲벽면, 바닥 타일 ▲방충 시설 등 청소나 교체 비용으로, 전체 사업비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사업 참여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주방 시설개선 뿐만 아니라 음식점 내부 엘이디(LED) 조명 교체 비용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영업 신고 후 1년 이상 영업 중인 음식점이면 가능하다. 구는 ▲연 매출액이 낮은 업소 ▲영업 기간이 오래된 업소 ▲개선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음식점은 오는 21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준비해 구 보건소 보건위생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상담하면 된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해 참여한 영업주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부 ‘매우 만족’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호 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음식점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위생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음식점들이 많이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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