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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식품관에 마련된 100% 순혈 와규 전용 코너에서 직원들이 와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현대백화점은 최근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전국 점포 식품관에서 100% 순혈 와규 전용 코너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순혈 와규는 일본 와규 원종(原種) 유전자가 단 한 차례의 이종(異種) 교배 없이 100% 보존된 최상급 와규로, 전국 규모의 유통 채널을 통해 정식 판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이 선보이는 와규는 세계적인 순혈 와규 전문 브랜드인 호주의 ‘스톤엑스(Stone Axe)’ 상품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스톤엑스 농장은 1990년대 초 일본에서 순혈 와규를 들여온 뒤, 이들 집단끼리만 번식시켜 지난 30여년 간 100% 혈통을 유지해오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본에서 와규 개체와 혈통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순혈 와규 유전자의 해외 반출도 강하게 규제하고 있어, 100% 순혈 와규는 일본 외 다른 나라에선 높은 희소성과 프리미엄 가치를 지닌다”며 “이 때문에 글로벌 와규 브랜드사는 단순 매출 확대보다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하고, 현대백화점 식품관이 오랜 기간 쌓아 온 프리미엄 상품 소싱 역량과 높은 고객 신뢰가 바탕이 돼 100% 순혈 와규를 정규 상품으로 들여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순혈 와규는 다른 와규보다 마블링이 훨씬 얇고 촘촘하게 퍼져 있어 버터처럼 녹는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기름진 느낌보다는 고소함이 강하고, 일반 소고기처럼 진득한 육향보다 달큰하면서 치즈와 비슷한 향이 나는 게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순혈 와규 대표 상품은 꽃갈비살 로스, 치마살 로스, 척아이롤 로스, 부채살 로스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미식 경험 차별화를 위해 희소성 높은 최고급 식재료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청과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당도와 중량, 크기 등 자체 기준을 적용해 일반적인 특상(特上) 수준을 상회하는 최고급 청과만 소개하는 ‘H-스위트(H-sweet)’ 브랜드를 운영 중인데, H-스위트 적용 품목과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당도가 17브릭스(Brix) 이상인 고당도 귤과 씨알이 20㎜ 이상인 왕 블루베리 등이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H-스위트 대표 상품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식품관을 단순히 상품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국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최정상급 식재료를 큐레이션하는 곳으로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식품 소싱 역량을 발휘해 고객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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