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의회가 최근 양사초등학교에서 지역내 50명 이하 초중학교장 및 관련 단체 회원과 함께 ‘작은 학교 살리기 방안’을 위한 사랑방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랑방간담회는 강화 지역의 학생 수 50명 미만 작은 학교의 학생 유입방안과 지역별 학교 특생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민·관·학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강화지역 20개 초등학교(분교 제외) 중 9개 학교의 학생수가 50명 미만이며 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 1년간 전체 학생 수가 93명 감소하고 있는 현장의 상황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양사초등학교장(최형목) 및 연구 두레 회원들은 강화·인천시 교육청 및 군청, 시청의 지원을 요청하면서, 특화프로그램의 예산 지원·작은 학교 지역 마을 공부방 마련 및 초·중 학령기 전입 가족 지원 등 지속가능한 정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갔다.
박승한 의장은 “강화군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에 대한 지원은 언제나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소규모 학교에 대한 지원 및 농어촌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등에 있어서 의회차원의 노력을 다각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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