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창신소담 공영주차장 176면 조성

    환경/교통 / 이대우 기자 / 2025-10-28 16: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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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도서관·문화의집' 복합시설도 완공
    ▲ 창신소담 공영주차장 전경. (사진=종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30일 창신동에서 ‘창신소담 공영주차장 및 복합시설’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에 따라 창신·숭인동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던 주차난과 여가 공간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구에 따르면, 준공식은 오후 3시부터 정문헌 구청장과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사업 경과 보고, 시설 관람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2018년 10월 착수해 7년간 공사를 진행한 창신소담 공영주차장 및 복합시설(창신동 641번지)은 지하 5층~지상 3층, 연면적 7921㎡ 규모로 176면의 주차 공간과 공공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을 갖췄다.

    특히 청소년문화의집은 코인노래방, 춤연습실, 밴드실, 한옥 정서 체험 공간 등을 제공해 청소년의 창의적인 활동을 폭넓게 지원할 전망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창신소담 공영주차장 및 복합시설은 주차장 뿐만 아니라 주민의 여가와 배움, 청소년 문화 활동을 한데 담은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종로 곳곳의 활용 가능한 부지와 지하 공간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민들의 일상이 조금 더 편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삼청제1공영주차장 개장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창신소담·옥인동·신영동 공영주차장 준공을 더해 총 458면의 주차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2년 10월 이후 민간 주차장 11곳과도 협약을 체결해 128면을 마련했으며, 이를 포함하면 총 586면의 신규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셈이다.

    오는 12월에는 옥인동 47-16 외 4필지에 지하 4층~지상 2층, 연면적 4732㎡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주민들이 체육활동과 여가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90면의 주차 공간과 스크린파크 골프장, 다목적실, 옥상 소운동장 등 생활밀착형 시설로 설계했다.

    또 신영동 219-11 부지에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14면 주차 공간과 커뮤니티 시설로 구성된 공영주차장과 주민편의시설을 짓는다. 구는 좁은 골목길에서 발생하는 주차난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5월 삼청제1공영주차장 개장으로 주차난 해소에 속도를 냈다. 지하 2층, 연면적 5706㎡ 규모의 삼청제1공영주차장(삼청동 25-1 외 1필지)은 주차 공간을 178면이나 갖춰 삼청동과 북촌 일대 주차난을 크게 완화하고 소방차 진입로 확보로 안전성도 강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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