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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X-D 강동구 타당성 검토 중간보고회 현장. (사진=강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최근 GTX-D 노선의 강동구 경유 타당성 분석과 대안 노선 검토를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강동구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의 중간 보고회를 열어 용역의 추진현황과 분석자료, 중간 검토 결과 등을 점검하고 자문 의견을 수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서울연구원, 경기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의 철도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구는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GTX-D 강동구 경유안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객관적 자료 구축 및 대안 노선 마련을 위해 대통령 공약노선과 현재의 경제·사회지표 등을 기반으로 강동구 경유 노선의 경제성과 타당성 등을 분석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강동구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를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역내 5·8·9호선의 도시철도망 현황과 올림픽대로·천호대로 등 도로 교통망 현황, 그리고 강동구와 노선 영향권 지역의 주요 개발사업과 계획 등을 모두 반영해 지역내 주요 역사들을 대상으로 경제적·기술적 타당성 및 노선 효율성 등을 분석하고 있다.
구는 이번 중간 검토를 통해 GTX-D 강동구 경유 노선에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것으로 재확인했다.
구는 이번 중간보고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강동구 경유를 적극 건의하고, 오는 4월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최종결과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제출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GTX-D 강동구 경유안이 최종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중간보고 결과에서 도시철도 5호선 직결화의 이용수요와 타당성에 대한 개선된 결과도 도출됨에 따라, 구는 최종보고 시까지 연구를 지속하여 직결화 사업의 사업성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2026-2035)’에 반영하여 사업 재추진의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강동구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와 5·8·9호선의 주변 신도시 연장에 따른 혼잡도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GTX-D 강동구 경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적극 활용해 김포골드라인과 같은 상황이 강동구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광역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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