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 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추석명절인 오는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나흘간의 연휴와 10월3일 개천절 휴일을 이어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된다.

이 안건은 오는 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심사, 의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60만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추진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추석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 성수품 가격을 작년 가격으로 유지할 게 아니라 5% 이상 낮춰 국민이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내수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공편 증편과 입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며 “모바일 페이 등 결제 편의를 높이고 한국 관광의 현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민생”이라며 “각 부처는 국민들께서 민생 안정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 민생 현장 구석구석을 장관이 직접 찾아 점검도 하고 필요한 지원이 즉각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