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소상공인 지원-취약계층 복지등 집중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라도균)가 최근 열린 제315회 임시회의 모든 의사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제1회 서울특별시 종로구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 및 동의안, 청원 등 14개의 안건과 구정질문 등이 처리됐다.
종로구의회 제2차 본회의는 정재호, 김종보 의원의 5분 자유발언으로 시작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봉무 위원장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보고가 이어졌다.
여봉무 위원장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취약계층 복지 등의 보조사업 추진에 따른 구 분담금을 최우선으로 편성하고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와 쟁점 사항을 중점으로 한정된 시간 동안 최대한 효율적으로 심의했음을 밝혔다.
2022년도 종로구 예산은 전년 대비 5.33% 증가한 5920억원으로 일반회계는 5601억원, 특별회계는 319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부 불요불급한 사업,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법과 절차를 위배한 사업에 대해서 감액하고, 대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 중 시급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설했으며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외국공사 초청 행사, 창문형 환기시설 설치사업, 의원 국외여비 등 11개 사업의 12억원을 감액했고, 공원, 체육시설, 경로당 등 주민 편의시설 환경개선 및 도로 정비 등 45건의 사업에 12억원을 증액했다.
이후 이시훈 운영위원장이 대표발의하고 전 의원이 공동발의한 ‘창신동 경찰기동대 조속 이전 촉구 건의안’ 에 대한 제안설명이 있었다.
서울시에서 2015년 창신동 채석장 명소화 사업을 추진했지만, 경찰기동대 부지 교환 문제가 발목을 잡아 사업이 무산된 바 있다. 창신동 경찰기동대 부지는 채석장 절개지의 19.1%에 이르며 오래된 기동대 막사는 지역의 경관을 해치고 있어, 하루 빨리 이전할 것을 촉구하고 서울시도 부지 협상에 적극 나서서 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고, 전원 동의해 가결됐다.
마지막으로 총 19건에 대한 구정질문 답변 및 보충질문이 이어졌다.
라도균 의장은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주요 안건 처리가 차질 없이 잘 마무리돼 흐뭇하다”며 “다음 정례회에도 구정질문이 있을 예정으로, 보다 심도 있는 질문과 집행부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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