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인가구 병원 간병비 ‘年 최대 60만원’

    복지 / 이대우 기자 / 2023-04-24 14: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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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119' 확대 운영
    병원 동행 年 최대 5회 지원
    방문 재가 간병도 '年 5→7일'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 서초1인가구지원센터가 지역내 1인 가구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돕기 위한 돌봄사업을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먼저 1인 가구가 아플 때 병원에 동행하고 돌보는 ‘서리풀 건강119’ 사업을 확대해, ‘병원 간병비’를 연 6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병원 동행’을 연 5회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교통비도 연 15만원 까지 지원해준다.

    이와 함께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아픈 1인 가구 가정을 방문해 청소, 식사 등을 지원하는 ‘재가 간병’도 기존 연 5일에서 연 7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이달부터 지역 내 전입한 1인 가구들에게 전입을 환영하는 ‘웰컴키트’도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웰컴키트는 1인가구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휴지, 미니공구세트, 밀폐용기 중 택1)과 리플릿으로 구성돼 있다.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등 범죄 대응에 취약한 1인가구의 안전을 위해 구는 ‘디지털 도어락 설치 사업’도 지난달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에서는 지역사회복지관이나 복지센터 등에서 운영되는 1인가구 관련 사업을 한곳에 모아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하고 연계해주는 ‘서초구 1인가구 종합 안내’도 이달부터 운영 중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초1인가구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초 1인가구 수요에 맞는 촘촘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체감이 되고 도움을 주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는 구가 전국 최초로 만든 1인 가구 지원 복지 기관으로 안전과 돌봄, 생활 편의 등 1인 가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센터를 양재공영주차장에 확장 이전해 커뮤니티실, 공유주방, 프라이빗존, 상담실, 강의실 등을 갖춘 약 609㎡ 규모의 공간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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