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현매초, 마술 체험으로 배우는 공감·배려 인성교육

    경인권 / 오왕석 기자 / 2025-12-16 16:49:54
    • 카카오톡 보내기
    - 현매초, 안성교육지원청 지원으로 마술 공연과 체험이 함께하는 인성교육 활동 운영
    - 함께하는 즐거움을 통해 긍정적인 언어와 배려의 표현으로 소통·공감하는 학교 문화 실천
    ▲ 현매초, 마술체험으로 배우는 인성교육
    [안성=오왕석 기자] 안성시 현매초등학교(교장 현복실)는 12월 16일(화) 다목적실에서 ‘마법처럼 하나 되는 우리들 이야기’ 행사를 개최하고, 전문 마술가의 흥미로운 공연을 관람한 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술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서로에게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즐거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교육적 의미를 두고 기획되었으며 안성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았다. 참여 학생들은 마술이라는 새로운 매개를 통해 자신과 친구의 긍정적인 감정을 발견하고 표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술 체험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마법과 같은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5학년의 한 학생은 “마술의 원리를 배워 친구들 앞에서 보여주니 친구들이 즐거워했고, 그 모습을 보며 나도 행복해졌어요’라고 말하며 나눔의 기쁨을 전했다.

     

    또한 2학년의 한 학생은 “마술을 하다가 실수해도 친구들이 괜찮다고 박수 쳐줘서 좋았어요. 앞으로 나도 친구에게 따뜻한 말을 해주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배려와 응원의 가치를 되새겼다. 6학년의 한 학생 역시 “마술은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할 때 더 신나요. 친구들이 응원해 주면 마음이 더 기뻐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마술 활동은 호기심과 배움의 태도, 함께 나누는 경험,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가 학교생활 속에서 중요한 가치임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현복실 교장은 “아이들이 바른 품성을 갖추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성장하는 것이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더불어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